요한복음 16장에 보면
예수님이 세상을 떠나시기전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들이 있습니다.
원래 말씀하실 의도가 많지는 않으셨는데,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말을
들은 제자들의 반응이 너무 근심하고 슬퍼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살짝 힌트를 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2절에 보면 말씀하실 것이 많지만 지금은 감당하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7절에 보면 예수님이 떠나시는 것이 유익이고 떠나시면 보혜사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13절에 보면 진리의 성령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 말하고
20절에 제자들은 잠시 슬퍼할지 모르지만, 세상은 정말 기뻐하고
제자들도 역시 기뻐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4절에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지 않았지만
구하면 받게 될 것이고 기쁨이 아주 아주 클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입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왜 이렇게 우리 삶이 힘들고 괴로울까
예수님은 빨리 오시지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 이면에는 예수님이 빨리 오시지 않아서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반대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내가 떠나고 성령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절에 보면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것이 예수님 것이고
14절에 보면 예수님의 것이 성령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을 보면 보다 이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것이 예수님 것이고 예수님 것이 성령의 것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이 떠나시는 것을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왜 성령이 함께 계시는 것이 오히려 큰 기쁨이 될 거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생각해 봐야 할 점입니다. ^^
우리는 오히려 더욱더 기쁨 가운데 살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모습은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까?
왜 그럴까요?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