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고린도전서 | 7 ARTICLE FOUND

  1. 2008.04.03 고전 4:6
  2. 2008.03.19 무엇이라고?(고린도 전서에서 여자들이 가르치는 문제 해석) Judy Smith의 글

고전 4:6

biblical things 2008. 4. 3. 23:48
블로그를 어떤 식으로 계속 운영할까 생각중인데 앞으로 이 글과 같은 것을 자주 올려보려고 합니다.
청년부 설교에서 고린도전서를 계속 하고 있는데, 묵상하며 공부하며 유익이 많이 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얻게 되는 것들을 계속 적어보려고 합니다. ^^;;;


4: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4: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6
I have applied all this to Apollos and myself for your benefit, brothers and sisters,
a so that you may learn through us the meaning of the saying, “Nothing beyond what is written,” so that none of you will be puffed up in favor of one against another. 7 For who sees anything different in you?b What do you have that you did not receive? And if you received it, why do you boast as if it were not a gift?
a Gk brothers
b Or Who makes you different from another?
The Holy Bible :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1996, c1989 . Thomas Nelson: Nashville

4:6, 7
The Greek term translated learn is related to the word translated disciple in Matt. 28:19. It implies the use of a skill and not just knowledge. The Corinthians knew about humility, so Paul called on them to become humble. Greeks considered humility to be a fault, a characteristic of slaves. To the Christian, however, it exemplifies the attitude of Christ (Phil. 2:5–8). in us: Paul presented himself and Apollos as models to follow (v. 16; 11:1). what is written: This word is often used to introduce a quotation of the OT (Rom. 14:11). Paul was exhorting the Corinthians not to go beyond the teachings of Scripture. Then they would avoid the pride and divisions that were fracturing their church. A true minister of God’s Word will use Scripture to unify and strengthen the church. Only those who want to exalt themselves will misuse Scripture and thus weaken and divide the church.
Radmacher, E. D., Allen, R. B., & House, H. W. 1999. Nelson's new illustrated Bible commentary . T. Nelson Publishers: Nashville

6Ταυ̂τα δέ, ἀδελφοί, μετεσχημάτισα εἰς ἐμαυτὸν καὶ Ἀπολλω̂ν διʼ ὑμα̂ς, ἵνα ἐν ἡμι̂ν μάθητε τὸ μὴ ὑπὲρ ἃ γέγραπται, ἵνα μὴ εἱ̂ς ὑπὲρ του̂ ἑνὸς φυσιου̂σθε κατὰ του̂ ἑτέρου. 7τίς γάρ σε διακρίνει; τί δὲ ἔχεις ὃ οὐκ ἔλαβες; εἰ δὲ καὶ ἔλαβες, τί καυχα̂σαι ὡς μὴ λαβών;
Black, M., Martini, C. M., Metzger, B. M., & Wikgren, A. 1997, c1982. The Greek New Testament (electronic ed. of the 3rd ed. (Corrected)) . United Bible Societies: Federal Republic of Germany


이 구절에서 참고할 BRI
: Greeks considered humility to be a fault, a characteristic of slaves

주목할 점들:

1) 본을 보였으니 - 그리스도인들은 본을 보이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때도 그냥 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을 직접 보이면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설교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메세지를 전할 때 삶과 메세지가 일치하지 않는 메세지는 공허하여 허공을 치는 꽹과리와 같은 것이며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않은 것이다.
2) 너희를 위하여 - 사역자들은 항상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력을 생각해야 한다.
3) 기록한 말씀 밖으로 - This word is often used to introduce a quotation of the OT 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경 전체를 가르키는 표현일 수도 있고, 바울이 누누히 성도들에게 편지로 쓴 글들을 가르킬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성경적인 원리를 담고 있는 것인데 문맥상은 특히, 사람을 따르거나 당을 지어 서로를 비난하며 스스로를 우쭐하게 생각하는 모습등을 일컫는 면을 내포하고 있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4) 배우다. - disciple을 의미한다. humility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고린도 사회에서 노예가 2/3를 차지하고 있었던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고, 배운다는 것이 고린도 사회 시민들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갔을지도 고려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배우려고 하는가?
5) What is written에 대해서 유진 피터슨의 MSG 성경은 God's point of view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유진 피터슨의 성경 원어를 현대어로 옮긴 번역은 경탄을 자아냅니다. 저도 열공하여서, 원어로 귀납적 성경 공부를 해 보고 싶은 것이 소원입니다. ^^;;;

신학적 접근들:
1. 기록한 말씀에 대한 표현을 어떤 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가?
기록한 말씀 - 밖으로 표현된 말씀, 인간들을 위한 삶의 기준들, 성육화된 말씀, 성경 전체적으로 보면 기록된 말씀들이 말 그대로 기록되었다는 것 보다는 우리의 마음 속에 내면화되고 새겨지는 말씀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결국,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기 위해선 글자 그대로 남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 글자가 선포되어야 하며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져서 행동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2. 신앙은 항상 공동체성 가운데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
3. 훈련의 중요성 : 왜 훈련이 중요한가에 대한 개념 정립 없이는 사람들에게 성경적 원리, 지침들을 설명하는 데 동기부여가 되기 힘들다. 따라서 가르치는 자들은 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나름대로의 개념과 가치관 정립이 중요하다.
4. 교만에 대한 성경적 의미?

* 이 본문에 대해서 별다른 본문 비평 장치는 없습니다.

AND


귀납적 성경 연구에서 맛볼 수 잇는 기쁨 중의 하나는 어떤 본문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어떻게 전에는 이것을 보지 못했을까 궁금해할 정도로 명백하게 본문의 의미가 드러난다. 검토해 보고 또 검토해 보지만 틀림없다. 그러다가 이렇게 생각한다. "가만, 그럴 리가 없어. 이 본문을 이렇게 해석하는 것을 들어본 적도 없는걸. 잠시 결정을 보류해야겠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그러다 갑자기 다른 누군가도 동일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글로서 나와 있다. 혼자만의 해석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 후 이 놀라운 발견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아니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발견하도록 인도하기 시작한다.


나는 고린도전서 14:34-40에 대해 위와 같은 경험을 했다. 지금과 같은 해석은 본문을 읽고 또 읽는 중 얻게 된 것이다. 특별한 방법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단지 본문 자체가 말하게 했을 뿐이었다. 그러던 중 본문에서 바울이 고린도 전서 전체에서 반복해서 하고 있는 일, 즉 어떤 주장을 인용하고(대개는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된 견해) 그에 대해 반박한 후 잘못을 바로잡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4:33-40도 그와 같은 부분이 아닐까?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된 견해는 34-35에 인용된다.


"모든 성도의 교회에서 함과 같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임이라"


바울이 이에 대해 반박하는 것은 36절에 나오며, 40절까지 전체가 반박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


"What! (무엇이라고? RSV)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한 것이 주의 명령인줄 알라. 만일 누구든지 알지 못하면 그는 알지 못한 자니라.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


고 린도 교회의 일부 사람들이 여자들이 교회에서 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그럴 듯 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교회에서 함과 같이", 또는 "율법에 이른 것 같이"와 같은 거창한 수식어를 사용했다. 바울은 그와 같은 주장에 충격을 받고 그의 분노를 표출한다. "무엇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이것은 다음과 같이 번역할 수도 있다. "What!(무엇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난 것이라고? 뭐라고?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라고?" 바울은 그들이 [허황되게 권위를 인용하는 것을] 꾸짖고 있는 것이다.



윌터 카이저(Walter Kaiser)는 Toward an Exegetical Theology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경우들은 저자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주장을 인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1) 인용 부분은 앞뒤 맥락과 강한 대조를 보인다.

(2) 저자는 독자들이 그 문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음을 시사한다.

(3) 저자가 다른 곳에서 말한 것과 뚜렷하게 대조되는 주장이 나와 있다.

따 라서 바울이 "모든 것이 가하다."라고 말할 때(6:12, 10:23) 그는 고린도 사람들의 태도를 인용하고 있다. 바울은 즉시 "그러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이 가하다."라는 고린도 사람들의 견해에 대한 반박으로 바울은 "그러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다.", "나는 아무 것에도 제재를 받지 않겠다."고 덧붙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고린도전서 14:34-35도 랍비들이 만든 규율을 인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분명 구약에서 인용한 것이 아니다. 구약의 어디에서도, "여자들은 교회에서 잠잠하라, 저희의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임이라."고 명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은 분명하게 교회는 여자를 가르치고 여자들은 배우라고 명령하고 있다.(딤전 2:11)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바울은 더 나아가 여자들도 교회에서 "남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말하고 기도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가르쳤다.(고전 11:4-5, 딤전 2:8-9). 14:34-45에서 여자들이 교회에서 말하는 것을 금하는 랍비들의 규율을 인용한 후 바로 뒤에 이어지는 14:36에서 바울이 이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뭐라고?"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유일한 자들[이 대명사 헬라어 모누스는 남성형이다. 여성형 대명사는 모나스]이냐?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난 것이냐?


고린도 전서 14:34-35가 랍비들의 율법을 인용하고 있다는 주장에 완전하게 동의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고린도전서에서 인용-반박의 형식이 사용되고 있는 다른 예들을 볼 때, 그 주장이 최소한 근거를 가진 주장이란 점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하리라 믿는다. 1)


1) Walter C. Kaiser Jr., Toward an Exegetical Theology, Baker Book House c.1981, p.76, 77 p. 119 참조


바 울이 고린도 전서에서 약간은 비꼬는 듯한 어조를 사용하는 것은 고린도 사람들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바울이 로마서에서 "그럴 수 없느니라." 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부분과 유사하다. 로마서 3:3은 누군가의 잘못된 견해, 또는 누군가가 제기한 반론인 것처럼 보인다. 이에 대한 바울의 반응은 "그럴 수 없느니라"(KJV에서는 "God forbid!" 하나님 맙소사)라고 그가 받은 충격을 표현하고 있다. 로마서 3:5,6,7에서도 동일한 형식이 사용된다. 2)


2)f로마서에서 "그럴 수 없느니라"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구절들 - 3:4,6,31, 6:2,15, 7:7,13, 9:14, 11:1,11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된 태도에 충격을 받고 이를 교정하고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고전 1:12-14,  6:1-2,  6:8-9,  6:15-17,  6:18-20,  9:5-8,  10:2-22,  11:21-22,  14:33-38


반복되는 패턴은 1)고린도 사람들의 잘못이 있는 그대로 진술된다. 2) 바울은 "What!(무엇이라고?)"라는 말로 충격을 표현한다. 3)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의 잘못을 바로잡는다.


대 부분 성경 번역에서는 헬라어 에타를 "무엇이라고?"라고 번역하지 않고 "또는"으로 번역한다. 이것은 고린도 전서 전체에서 사용되는 바울의 스타일을 분명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번역이다. RSV 성경에서는 14:34-35를 What!이라는 표현으로 번역한다.


고린도전서 11:17-22에서도 14장과 동일한 형식이 사용된다. 여기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애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17-20절에서 바울은 이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21절에서는 고린도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사실 그대로 진술된다.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함이라."바울이 받은 충격은 22절에 잘 나타나 있다. "[What! 뭐라고?]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바울은 "What"이라는 감탄사로 그의 충격을 표시한 후 연속되는 수사법적 질문들로서 고린도 교회의 행태를 반박한다. 수사법적 질문을 반복하는 것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오해와 잘못된 주장을 다룰 때 전형적으로 사용하는 문체이다.


고린도전서 14:34-40 에서도 이와 동일한 충격과 꾸짖음의 분위기를 찾아볼 수 있다. 바울이 꾸짖고 있는 것은 여자들이 아니라 여자들이 교회에서 말하는 것을 금하는 사람들(아마도 남자들?)이다.

바 울은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35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11절에서 그것을 허용한 것이다. 어쩌면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을 금하는 것은 거짓 예언을 통해 나왔을 것이고 37-40절은 이에 대한 바울의 반응일 수 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바울의 해결책은 방언을 금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는 여자들의 발언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해답은,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는 것이었다.


나를 혼란케 했던 구절들에 대해 갑작스럽게 얻은 놀라운 깨달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았다. 이것이 여러분들의 성경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3)


3) 이 주제에 관한 유용한 참고 자료로는 Donald M. and Robbie B. Joy, Lovers Whatever Happened to Eden? Word Books, c. 1987. p.10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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