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것들의 통로이다.

따라서,
난 환경들을 통해서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가르쳐주시는 것을 들어야 한다.

이 말은
난 어떤 환경 속에서도 불평하지 말아야 하며
난 어떤 사람들보다 우월감을 갖지 말고 학생의 위치에서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내가 꼭 기억해야 할 점이다.
내가 소그룹을 인도한다고 하여도, 난 그냥 그곳의 일원일 뿐이지 리더는 아니다.
리더는 성령이시고, 성령께서는 모든 멤버들의 입을 통해 말씀을 가르치신다.
따라서 나는 내 입을 성령께 맡기고, 다른 멤버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소그룹의 모습이며 교회의 모습이다.

----------------------------------------------------------

공동체를 보면, 신앙 훈련을 많이 받았다는 사람 중에서 가르치고자 하는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가 훈련을 많이 받았으니까 그만큼 많이 안다는 의미의 생각들...
그리고 교회 나온지 오래 안 된 사람들은 배워야 한다는 생각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역사들을 제한할 소지가 충분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각 개인이 훈련받은 것과 성장 과정 속에서 연단시키신 것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사용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령께 순종한다는 것은 모든 공동체의 멤버들을 하나님의 통로로 여기며
그 멤버들에게 서로 겸손과 온유함으로 배워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는 자가 되는 것... 섬기는 자가 되는 것...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날의 교회에서 보면, 신학을 했다는 이유로, 어디에서 훈련받았다는 이유로 그것을 하나의 권위처럼 내세우는 경향이 많아 자랑으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전체 몸의 한 부분으로 조금 더 제 기능을 하기 위해 모양을 갖춰가는 것이지, 머리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몸의 부분들에 비해 우월한 것도 절대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머리고 우리는 모두 몸의 한 부분이며 서로가 맡은 부분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되는 것입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