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15: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15: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15:4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15:5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15: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15:7 사울이 하월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기 아말렉 사람을 치고 15: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 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15: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15: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5: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5: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5: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15:14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15:15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오늘 아침 묵상한 것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리더쉽의 근원과 리더로서 해야 할 점
 왕은 대단한 지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왕이 되면 아무래도 자신이 다스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해 보고 책임감을 갖게 되거나 아니면 우쭐한 마음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있는 영역에서 어떻게 보면 왕과 같은 리더쉽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왕이라고 해서 꼭 진짜 왕 같은 큰 다스림의 영역 가운데 있는 리더쉽을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내가 소속되어 있어서 영향력을 작더라도 미치면 그것을 우리는 이 본문에서 볼 수 있는 왕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왕이 되었을 때 위험한 점은 자기가 다스릴 영역만 생각해 보다 정작 자신의 리더쉽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자신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잊기 쉽다는 것입니다. 사울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15:1절에 보면 사무엘은 사울이 왕이 된 것이 여호와께서 기름부으셨고, 이스라엘 백성 위에 왕으로 삼으셨다고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직장 가운데서나, 선교단체에서나, 교회에서나 혹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입장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리더쉽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까? 내가 잘해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알아야 할 것은 15:1절 하반절에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라고 사무엘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왕이라고 생각할 때 가장 하기 쉬운 일은 무엇입니까? 내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사울의 성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 사무엘이 사울에게 상기시켜줬던 것은 왕이긴 하지만, 왕의 지위가 어디서부터 오게 되었는지를 알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인도아래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하는가를 우리 삶 가운데 살펴보실 때가 있습니다. 15:3절에 바로 사울에게 하나님은 사울의 중심을 살펴보기 위해 하나의 명령을 하십니다.

2.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대하는 것
 15:2절에 보면 아말렉의 이야기가 나오고 15:6절에 보면 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자의 운명은 멸망당하는 것이고 후자의 운명은 멸망의 상황 가운데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두 민족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아말렉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길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대적했습니다. 그러나, 겐 사람은 똑같은 상황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도와주고 선대하였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선대하고 대적하는 것이 본질적 의미는 아닙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나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을 대적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렸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으며, 이스라엘에게 선대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순응하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야기를 더 확장해 보면, 애굽에서 나왔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실상 약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그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땅이 없어서 이리저리 떠돌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가는 길을 막아서며 대적했다는 것은 약자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성품과도 대치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좌우지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삶 가운데 따르며 살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람들을 만날 때나 아니면 어떤 결정을 할 때 그냥 내 생각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디있는지를 기도하면서 결정하고 주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나 쉽게 우리는 우리의 생각대로 결정을 내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때가 많습니다.
 상담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조언을 하는 위치에 있을 때에도 그냥 내 생각대로 말하는 것 하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도우심을 기도하면서 조언하는 것 하고는 영향력이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힘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3. 리더의 핑계 vs. 책임감
 우리는 이 본문에서 두 명의 리더를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은 사울이고 한 명은 사무엘입니다. 둘 다 미치는 영향력이 다른 두 분야에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엘은 종교적인 영역에서 사울은 정치적인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사울 :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자기의 눈에 보기 좋았던 가치있게 보여졌던 아말렉의 전리품들을 취한다음, 13절에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였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12절에 자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리품을 취한 것이 자기의 뜻이 아니라 15절에 백성이 그러했다고 책임전가를 백성에게 합니다.
 리더가 사역에서 무언가 잘 되어 가고 있을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은 자기가 무엇을 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부 소위 사역이 잘 나가는 사람들이 자기의 이름을 강좌 자체보다 더 크게 내고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책을 팔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책 내용 보다는 저자 이름을 더 크게 홍보하면서 광고하는 사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자 자신이 그런 일을 기획하지는 않았겠지만은 저자의 순수함을 손상시키는 행동의 사례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우선시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무엇이냐면 기독교계에서 보여주고 있는 좋은 자료를 자기만 가지고 있으려는 폐쇄성입니다. 자기가 어떤 면에서 뛰어나고 지혜를 가져서 능히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지혜가 있다면 그것이 자기가 열심히 노력해서 된 부분도 일부 있지만-또한 자신 또한 누군가가 무료로 베풀어 줘서 얻게 된 것도 많습니다. 가령, 음악적으로 뛰어난 경우에도 교회에서 악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준 측면도 많은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누구로부터 왔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에게서 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면에서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지위에 있게 된 것인데, 자기가 가지고 자신의 자료를 공유하려는 데 너무도 인색합니다. 변명도 제가 보기엔 정말 우스꽝스럽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좋은 자료가 있으면(물론, 자기 저작이라는 것을 전제해서 말입니다.) 공유하는 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이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내게 주셨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더 확장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고백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복음도 저작권료를 받고 예배도 돈 받고 예배에 참여시키는 행동들 제 눈에는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외국에 있을 때 좋은 자료가 있을 때 많이 나누어주는 모습을 경험했던 저는 일부 사람들이 보여주는 자료의 폐쇄성에 대한 태도를 보며 실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좋은 자료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도록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건지, 아니면 자기가 그런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자기를 드러내려고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도 한국의 기독인 분들이 자신의 자료를 공개해 주시고 사용하라고 말씀해 주시는 모습을 볼 때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특히, 블로그 등을 통해 좋은 자료들을 공개해 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잘못했다고 느낄 때 그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만큼 바람직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가 진실되느냐 안 되느냐에 묶여서 회개 안하느니보다는 회개하는 게 낫습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기도가 바리새인적이니 아니니를 따지는 것보다 기도하는 게 낫습니다. 우리에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그 분이 ENOUGH입니다. 따라서 그 분의 보혈의 피로 우리의 부족함이 정결케 됩니다. 예수를 자기의 태도보다 더 신뢰한다면 나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정결케 되어 받아진다는 것을 믿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사무엘 : 11절에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파하면서 온 밤을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우리는 너무도 다른 리더를 판단하는 데 익숙해져서 정작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상대를 위해 밤을 세워 부르짖고 안타까워 하는 일을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 이것을 잘 하지 못합니다. 사무엘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많은 도전이 됩니다. 비판을 할 때에는 먼저 하나님 앞에 머물면서 내가 비판할 사람을 위해 안타까운 모습으로 기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 사회의 리더들이 국민을 위해 진정한 정책을 행사하는 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고 많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또한 다치고 있습니다.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그럴 때 그냥 악감정에서, 확 리더들에 대해 안 좋은 마음이 드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조금 침착히 생각하고 그 사람들을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무엘은 마치 사울의 잘못이 자기의 잘못인양 생각하였습니다. 진정한 리더란 남의 잘못을 자기의 잘못으로 여기고 같이 회개하는 모습을 갖는 것입니다. 자기 잘못을 자기가 회개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잘못도 같이 품고 회개하는 모습 이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리더의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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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날 뭘 잘 못 먹었는지 배가 너무도 아프고 명치 있는 부분이 심하게 쓰려서 숨도 제대로 못 쉬겠더라구요.
이틀동안 내내 방에서 누워서 지냈고, 한의원에 가서 침 맞아도 낫지는 않고 그러다가 오늘 내과에 갔습니다.
진작에 갈려고 했는데, 체할 때는 보통 한의원에 갔는지라 한의원에 가서 침 맞았는데, 이상하게 이번엔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참 좋은 내과가 있습니다. 이름이 '참 좋은 내과'는 아니구요, 원장님 이름을 딴 내과인데, 원장님이 참 좋으신 내과입니다. 이 원장님은 저와 bedts를 같이 하신 원장님이십니다. 항상 이 분을 만나면 그냥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다 이와 같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을 잘 세워주시고 허허 웃으시면서 섬겨 주시는 분이십니다.
 병원에 입주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이 스스로 안 좋은 부분들을 감싸 안으시며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안쓰럽기도 하였습니다. 저 같으면 성질 내고 막 저 자신의 권리를 먼저 찾는데 나섰을 건데 말입니다.

 병원에서 나오면서 저는 병원 원장님께 마땅히 해 드릴 것도 없고 그냥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이 곳이 정말 주의 복된 병원 되게 하여 주시고, 이 분에게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가 가득 넘치게, 사업도 정말 잘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주의 사랑을 흘려 보내는 형제님 되게 하여 주세요!

 아무튼,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덕분에, 체한 부분은 정말 많이 나았습니다. ^^;;;

 하나님께서 ***형제님을 만나게 해 주시고, 교제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은 참 특권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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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쉽고, 편견 속에 무시 당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폭력의 대상이 되기도 또한 쉽습니다.

 누가복음 21장에 보면 과부가 두 렙돈을 헌금한 내용이 나옵니다.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은 오히려 과부를 칭찬하십니다.

 여기에 이 땅에 여성들을 향한 메세지가 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우연히 팜플렛을 보았습니다. 장학 기금을 조성한 한 남성 단체와 한 여성 단체가 있는데, 신기하게도 남성 단체가 기부한 액수는 여성 단체가 기부한 액수의 1/10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 단체는 성별에 따라 그냥 나누어 놓은 단체이며 영향력이 있는 단체입니다. 물론, 단순히 수치 비교를 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만 나름대로 시사하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살면서 많은 믿음의 여성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젊어서부터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되어 자식들 뒷바라지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돈을 모아 장학기금으로 조성하는 여성들 말입니다.
 교회에서도 여성들의 역할을 정말 엄청납니다. 곳곳에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곳에 여성의 손길이 다 들어 있습니다. 궂은 일을 다 도맡아서 하고, 그리고 그 곳에 땀을 흘리며 자신의 두 렙돈을 드리는 여성들 말입니다.

 성경에도 보면 바울을 후원하면서 뒤에서 뒷바라지 했던 여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후원하는 많은 여성들의 모습을 우리는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기쁨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매일 같이 기도로 돕는 여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해도 자신의 자리에서 두 렙돈을 드리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그들의 수고에 대해서 많은 감사를 느낍니다.

 작은 기적을 만들어 가는 이 땅의 크리스챤 여성들을 축복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가진 것들을 이 땅을 위해 교회를 위해, 소외된 사람들을 흘려버리는 여성들을 보며 예수님은 그 마음을 보시며 수고하였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빨리, 이 땅에서도 여성들의 지위가 많이 향상되고 더욱더 여성 리더들이 교회 가운데 사회 가운데도 많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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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간이 되는 대로 리더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떨 때는 그 문제가 감당하기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살면서 이 문제들을 해결을 해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해결 하지 않고서는 살아가는 데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에 직면해서 포기하기도 합니다. 직장 가운데 어려움이 있으면 다른 직장으로 가고, 친구들 사이에 어려움이 있으면 쉽게 그 관계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들을 포기할 때 우리는 잃는 것이 많습니다. 인생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을 것이고 길다면 길 수가 있는데, 넓은 안목에서 보면 그와 같은 문제들이 반드시 찾아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나 말고도 비슷한 문제를 만나는 사람들을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전도단에서 훈련받을 때 권위 중 경험의 권위라는 것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맞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것을 경험한 사람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그 경험한 영역에 대해 리더쉽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삶에 있어서 문제들이나, 아니면 공동체에서 비중이 크던 작던 간에 리더로서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것을 부딪혀서 풀어나갔을 때 얻게 된 승리의 기쁨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참 힘이 되며 사람을 성장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우리의 힘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절대 되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들은 도저히 지혜를 짜 내어 보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는 것 같은 문제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그 문제와 직면하여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철저히 내어 놓고 기도로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풀어 가는 것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안에도 동일하게 절대로 저의 힘으로 풀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요새 밤마다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기도를 하면서 달립니다. 주님, 저는 절대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의 성령이 필요합니다. 지혜가 필요합니다. 도와 주십시요. 기도를 하면서 달리면 새로운 힘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주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면서 그 문제들을 직면한다는 것 이미 저에게 승리의 기쁨을 줍니다.

저는 리더는 자기가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일차적인 리더가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리더로 맡겨 주신 데에는, 리더 자신에게 향한 하나님의 훈련 계획이 있음을 먼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리더로서 세워주셔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어떤 영적 성장을 주시려고 하는지를 먼저 확실히 인식할 때, 공동체 가운데 어려움들이 다가와도 그것에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강건하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지 않고,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내가 리더니까 나에게 맡겨주신 이 사람들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때 무너지기 쉽습니다.

결국, 신앙 생활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섬기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계획 하심도 있지만, 나 자신을 향한 계획하심, 하나님의 훈련하심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문제에 직면하여, 하나님이 그 영역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이 영역 가운데 강한 군사로 승리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시려는 그 기쁨을 바라보며,
힘들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처절하게 그 문제에 직면하며 이기는 것이 리더의 기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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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의 무게로 힘들어한다.
그러나, 자신만 힘들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누구나 인생의 무게로 힘들어하는데,
예수가 있어서 그나마 기도할 수 있고 견딜 수 있고 소망을 걸 수 있다.
그래서 그게 감사한 것이다.

예수가 없다면
인생의 무게로 힘들어할 때,
아무도 나의 힘듬을 이해할 수 없을 때,
누구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지쳐서 너무나 힘들 때, 우리에게 말할 수 있고
우리의 어떤 이야기도 들어줄 수 있는 그 분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쉽게 잊어버린다.

그리고, 힘들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다.
힘든 것은 누구나 힘들다는 것을 잊어버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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